저는 얼리어댑터라는 말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냥 하이테크매니아가 더 친근해 보입니다. 그래서 하이테크매니아로 쓰려고 합니다.

 

하이테크매니아로서의 제 기준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기술은 변하고 신기하고 새로운 제품은 계속 쏟아져 나옵니다. 이 모든 것을 모아두기에는 돈이나 장소가 허락하지 않지요. 그래서 총량제를 유지합니다. 가지고 있는 기기의 총량을 유지하는 것인데요. 방법은 몇개의 기기를 새로 들이면 이미 가진 몇개의 기기를 처분하는 식입니다. 최근에도 레노버 요가북과 이글을 쓰고 있는 에이수스의 크롬북을 들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라즈베리파이나 레노버 테블릿 외에 몇개를 처분했습니다. 이렇게 총량을 맞춥니다.

 

또 다른 기준은 좀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잘 포착하는 것입니다. 하이테크 기기가 처음 출시될때면 가격이 비쌉니다. 이런 기기들을 제값을 주고 사면 아마도 가산을 탕진하게 될 것입니다. 좀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대략 직구를 하거나 중고 구매를 하거나 핫딜을 노려보는 것입니다. 핫딜 직구라면 더 말할 나위도 없지요.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크롬북도 에이수스 17.3인치지만 신품을 $149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 싸게 구입하면 나중에 처분할때 그만큼 덜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많은 기기를 접하지만 리뷰나 개봉기는 거의 작성하지 않습니다. 리뷰나 개봉기 작성 또는 유투브를 만느는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듭니다. 저는 아직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독서도 꾸준히하는 편입니다. 저의 생활의 중심은 아직은 직장생활이고 독서입니다. 하이테크매니아로서의 생활의 편리함을 찾아보는 즐거움을 주는 취미입니다.  세번째 기준은 삶의 밸런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과 취미를 병행하되 취미가 우선순위가 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상 하이테크매니아로서의 나름의 기준을 올려봅니다.

Posted by jomocc :

막상 글을 쓰다보면 길어집니다. 설명을 해야하고 전후관계를 맞춰야하고, 그러다 보면 길어집니다.

앞으로는 좀 짧은 글을 그때그때 써보려고 합니다. 혹시 블로그를 보시다가 댓글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jomocc :

음악 ... 사운드

2019. 8. 5. 14:48 from 썸홀릭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컴포턴트가 필요했습니다.

스피커, 앰프, LP플레이어, 카세트-CD 플레이어 등.

음악이 디지털 매체에 저장되고 유통되면서 이 모든 것은 모두 유물이 되었습니다.

지금 제가 가지는 제일 큰 딜레마가 20년이나 된 컴포턴트 세트를 어찌해야하느냐 입니다.

그나마 뽀대가 나서 거실 장식용으로는 쓸 수 있지만 그나마 공간도 허락치 않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면 또 아날로그 감성이라고 하면서 부활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로 이제 자리에서 치워야하는 것일까요?

여전히 고민중입니다.

Posted by jomocc :

제목을 데이터에 자유를 얻다... 로 정해봤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일상이 되면서 데이터는 꽤 중요해졌습니다. 오죽하면 통신사에서 통화와 메시지는 무제한으로 풀고 데이터 용량으로 통신요금 체계를 만들었을까요.


데이터에 왜 자유라는 말을 붙였을지는 대략 짐작하겠지만 용량이 높으면 속도가 낮고(kt 와이브로 에그를 5,200원에 30기가로 꽤 오래 쓰고 있습니다.) 속도가 높으면 용량이 작아지고요.(LTE요금제) 즉 데이터는 많고 속도는 빠르고 ... 이게 자유라는 의미입니다. 최근에 데이터에 자유를 얻을 대략의 해법을 찾았고, 그 경험담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웹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U+알뜰모바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gs25요금제는 아무폰이나(물론 지원하는 목록이 있지만 대부분을 지원하기에) gs25가서 유심을 끼워서 사용하면되는 간편함과 데이타 6기가 통화 200분을 카드 사용조건으로 0원에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서브입니다. 메인은 아이폰때문에 장기간 묶이고 있는 KT고요. 말보다 행동이 빠른 제가 발품을 팔아서 어찌 어찌 구입을 해서 개통을 하려는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저는 전화가 아닌 아이패드프로에 사용하려고 한것인데 개통이 안되는 것입니다.


고객센터에서 해결이 안돼서 개통을 대행하는 U+ 직영점을 찾아갔고, 여기서도 해결이 안돼서 청량리에 있는 U+알뜰모바일 직영점을 찾아가서 해결은 됐지만 직영점 직원의 뻘짓 때문에 당초 개통하려했던 gs25요금제 대신에 알뜰모바일 데이타만20으로 개통을 했습니다. 월요금은 17,000원에 부가세 1,700원이었고요. 하나심플라이프로 이체를 하면 30만원 이상 조건으로 16,000원 제외하고 lte데이타 20기가를 월 2,700원에 쓰게 됐습니다. 


유심을 일반스마트폰에 꼽으면 문자수신과 통화가 됩니다. 물론 데이타만이라 추가요금이 나오겠지만요. 문자수신이 된다는 의미는 카카오톡을 추가로 폰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요. 덕분에 KT 데이타쉐어링폰에서 카톡을 추가로 개설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심은 카톡개통만하고 실제로는 화웨이에서 나온 lte모뎀(화웨이 글로벌원 에그, e5885)에 끼워서 데이타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종을 KT에서 글로벌원 에그라고 출시를 했는데요. 약정이 있고 소문에는 데이타 속도 제한이 걸린다는 얘기가 있어서 직구를 했습니다.

<화웨이 e5885 lte 모뎀> 스트랩은 usb충전기의 역할을 겸하도록 되어있고, 랜포트가 있어서 유선랜을 이용하여 라우터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배터리가 대용량이라 급할때는 스마트폰을 충전할수도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와이파이 속도는 장소에 따라 30m ~ 80m 정도 나오니 초고속입니다. 물론 U+ 망이 듀얼밴드를 지원하지 않아 속도가 SKT보다는 처진다는 얘기가 있지만 제가 쓰기에는 만족스러운 속도입니다.


스마트기기가 많아질수록 데이타 용량과 속도를 선택하기가 어려워지는데요. 팁으로 삼고 활용해도 좋을듯 하여 올려봅니다.



Posted by jomocc :

구형 스피커 중에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아 활용이 떨어지는 스피커를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거 같은데요. 스피커로서는 괜찮은 소리를 내지만 블루투스지원이 안돼서 스마트기기나 PC에 연결해서 쓰기에는 불편해서 구석에서 먼지만 쌓여가는 스피커들 말입니다. 이런 스피커를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아이팟이나 아이폰을 거치하여 음악을 듣는 30핀 스피커독이 있는 스피커들중에는 고가의 제품이 많았습니다. 소리도 아주 괜찮았고요. 하지만 아이폰이 라이트닝 케이블로 넘어가면서 쓸모가 줄었고, 최신 제품중에는 블루투스만 지원하고 있어 그나마 aux로도 음악을 아예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대게 버려지거나 구석에서 먼지만 뒤집어쓰고 있을 텐데요. 


아이폰 스피커독만이 아니고 3.5미리 aux젝을 제공하는 모든 스피커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블루투스 리시버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아이팟독이라면 CoolStream Duo. Bluetooth Adapter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기준 $29.99에 구할 수 있고요. 아이폰이나 아이팟 외에 다른 기기로 3.5미리 aux를 통해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아이팟독이 아니라면 좀 저렴한 알리발 제품을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Ugreen Bluetooth Receiver라고 3.5미리 aux단자에 꽂아서 사용합니다. 알리에서 $12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제품들이 있으니까 알아보고 구입하시면 될 듯 합니다.



<CoolStream Duo Adapter>


<Ugreen Bluetooth Reciever>


저도 구형의 아이팟독 스피커에 사용할 제품으로 위의 2개의 제품을 두고 고민을 했었는데요. 결국은 가격의 메릿트로 인해서 알리발 Ugreen제품을 구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리는 어떻냐고요? 생각보다 훨씬 좋습니다. 페어링 잘되고 당연한 얘기겠지만 소리는 스피커 성능만큼 내줍니다. 현재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jomocc :

공유기를 달았는데 무선 인터넷 속도가 안나와서 스트리밍이 잘 안되거나 답답할때, 끊김이 자주 발생할때 인터넷을 탓하기 전에 공유기 교체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글의 내용중에 어려운 내용은 건너 뛰면서 읽으시면 되고요. 내용을 요약하면 집이나 소호 정도에서 무선인터넷이 문제면 공유기를 바꿔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고, 공유기를 선택하실때 기가랜과 usb3.0, dd-wrt 지원 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10만원 이하의 저렴한 iptime나 netis를 많이 찾게되는데 중급 이상의 기종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더욱이 컨텐츠의 대용량화가 진행될 수록 대역폭, 보안, 속도 등에 있어서 공유기가 중요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럼 점을 감안하며 글을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최근에 숙소의 인터넷 속도가 안나와서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루 1시간 일주일 3회정도 넷플릭스를 한시간 정도 시청을 하면서 실내 자전거 타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쓰던 TP-Link Archer c7하고 집에서 쓰던 netis wf2471 모델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TP-Link는 기가인터넷이 되던 것이었고 netis는 메가인터넷이었지요. 


바꾼 그날부터 netis wf2471 모델이 본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 연결이 끊어졌다 붙었다를 반복하고 어쩌다 붙어도 속도때문에 도저히 쓸 수 없는 지경이 되더라고요. 넷플릭스는 아예 시청 불가여서 자전거 운동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처음 하루 이틀은 인터넷 회선 상황이 안좋은가보다 했는데 거의 1주일을 계속 이 상태가 계속 되었고, 뒤늦게 TP-Link는 이런 일이 없었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공유기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서 iptime n604모델로 바꿔봐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집에서 바꿔 쓰던 TP-Link를 다시 가져오는 것도 집의 인터넷 때문에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가능하면 기가랜을 지원하고 usb3.0을 지원하는 모델을 찾아봤습니다. 대체로 asus제품과 d-link 제품 등이 호평이 많았고 우리나라에서는 asus제품이 많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기가랜과 usb3.0을 지원하는 중급 이상의 공유기들은 가격이 10만원대 후반에 형성되어있었고 그 정도 투자할 생각은 없어서 중고제품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TP-Link Archer C7 공유기>


- Archer C7은 usb3.0지원을 하지 않으나 dd-wrt는 지원합니다.


공유기의 선택 기준은 기가랜, usb3.0지원과 커스텀펌인 dd-wrt지원이 주요 요소였습니다. 공유기는 보통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펌웨어를 쓰게 되는데 기능 제한이라든가 대역폭제한, 보안 등의 문제로 dd-wrt나 open-wrt라는 커스텀 펌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매니아들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만. dd-wrt는 지원하는 공유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매물중에 dd-wrt를 꾸준히 지원하는 기종을 선택했고요. 후보 기종으로는 asus의 RT-AC56U, RT-AC66U, RT-AC68U 정도였습니다. d-link 등 다른 제품도 알아봤지만 국내에 거의 보급되지 않아서 매물이 없었습니다. dd-wrt를 지원하는 공유기는 dd-wrt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위 제품을 대상으로 알아보던중 하드웨어폼을 공유하는 제품으로 링크시스의 ea6900모델을 알게되었습니다. asus의 RT-68U와 하드웨어플랫폼을 공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별도의 펌업을 통해서 RT-68U의 멀린펌을 올릴 수 있다고 하니까요. ea6900으로 검색을 하면 asus rt-68u와 ac1900이 같이 나옵니다. 이 세 기종은 같은 하드웨어를 공유하면서 각 회사의 폼을 올려서 출시하는것 같습니다. 가령 asus에서는 rt-68u라는 모델로 출시되고, 통신사에서는 ac1900이라는 모델명으로 보급하고, 링크시스에서는 ea6900이라는 모델로 출시하는 식입니다. 


<ea6900 무선 공유기>


- ea6900은 usb3.0을 지원하나 dd-wrt 세팅이 쉽지 않습니다.


다른 매물이 없었고 dd-wrt를 통해서 rt-68u로 펌핑할 수 있다고 해서 ea6900을 구입하게되었으나 펌핑을 링크시스에서 계속 막아서 지금은 꽤 복잡해졌고, 결국 펌핑은 포기하고 지금은 ea6900순정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 굳이 복잡하고 어려운 펌핑을 할까 하겠지만 rt-68u 모델로 바꾸면 간이 nas를 활용할 수 있고 ddns가 지원되는 모양입니다. 간이 nas는 공유기의 펌웨어에서 usb3.0하드만 물리면 기본적인 nas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고 ddns는 nas에 외부에서 접속하기 위해서 외부도메인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입니다.


현재는 순정으로 사용하고 있고요. 좀 간단한 펌핑이 플리면 다시 rt-68u펌으로 올리려고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링크시스에서 펌핑을 막으려고 강제 펌업을 해놓은 상황이라 좀 복잡해서 중단한 상태입니다. 링크시스 ea6900을 비롯한 rt-56u, rt-66u, rt-68u는 5~7만원 선에서 매물을 구할 수 있습니다. dd-wrt지원이나 인터넷에서의 지원을 감안하면 asus의 rt-56u, 66u, 68u제품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jomocc :

20여년전에 구입한 롯데 파이오니아의 컴팩트 오디오가 지금까지 우리집 거실에서 음악을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구입 당시 생각보다 많은 돈을 주고 산 것이고 고음질은 아니지만 꽤 만족스러운 소리를 들려줘서 지금까지 사용해오고 있었는데요. 사실은 몇년전부터 말썽을 부리기 시작해서 시내 구석에 위치한 수리집을 찾아가기도 했었습니다. 그때 수리기사왈 "이제는 부품을 구경할 수 없어서 다음부터는 수리가 어려울거라"고 합니다. 이러던게 최근에 볼륨조절이 안되고 여러가지 한계상황이 이르게 되었고 대체애햐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작년(2017년) 11월 초 무렵 디지털오디오 전문카페에 누군가 알리에서 광균절(11.11) 구매목록으로 라즈베리파이를 활용한 오디오시스템을 올린글을 보고 바로 주문을 넣었습니다. 


X5000K DIY Kits for Raspberry Pi Model 3 Model B / 2B / B+ with HIFI Audio 라는 제품인데요. 이름에서 보듯이 라즈베리파이 3B 모델을 활용한 HIFI 오디오시스템 조립 킷트입니다. 조립키트라고 하니까 어려우하실수도 있는데요. 사실은 나사만 몇개 돌리면되는 수준입니다. 라즈베리파이를 활용한 오디오시스템은 DAC을 활용하면 되기 때문에 많은 제품이 있지만 이 제품에 필이 꽃힌 이유는 구형오디오시스템의 스피커를 지원하는 연결선을 제공하고 있어서였습니다.


<x5000k kit 전면과 후면>


1번이 전면이고 2번이 후면입니다. 후면을 보시면 스피커 연결단자들이 보이는데요. 좌우 2개의 구형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는 잭이 보입니다. RCA잭이라고 하나요? 그 잭도 보입니다. PC스피커가 아닌 전문적인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고 바로 거실오디오시스템의 1차적인 요건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순서가 바뀌었는데 전면을 보시면 파워버튼과 볼륨조절노브 Runeaudio시스템을 기동시킬 수 있는 SD카드 삽입구도 보입니다. 제품이 고급스럽다거나 세련돼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게 중요한 것은 바로 구형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를 제공한다는것 이었습니다.


제품은 주문하고 비교적 빠른 2주만에 도착을 했습니다. 알리(Aliexpress)에 물건을 주문해보신 분은 경험해보셨겠지만 알리는 프리쉬핑이 많지만 대신 배송은 꽤 느립니다. 보통 1달 늦으면 2달 정도 걸리는데요. 2주면 꽤 빠른 배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송이 빨랐던 이유는 비교적 고가인 $90에 육박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고가제품이니 배송에도 신경을 쓴 샘이지요. 지금 접속해보면 가격이 $99.89로 되어있는데 저는 광균절 할인으로 $86.57에 구입했습니다. 꽤 많이 할인이 됐지요.


디지털오디오시스템 구성품은 바로 위에서 설명한 "X5000K Kit", 가지고 있던 라즈베리파이 3B(현재 시중가 45,000원 정도), 16G microSD카드, mp3파일을 저장하는 120G SSD입니다. 여기에 오디오전문OS인 RuneAudio 를 탑재했습니다. 또다른 오디오전문OS로 Volumio 도 있습니다. 다른 몇개도 있지만 이 2개가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Runeaudio 를 택한 이유는 클래식 대표 채널인 KBS 1FM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지금은 Volumio에서도 제공되고 있으니 편안한 쪽으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기능은 아니고 소프트웨어적인 패치를 해야합니다. 패치는 카페게시물을 참고하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x5000k kit 내부>


x5000k kit는 DAC이라고 하는 음악을 재생해주는 부분(사진 맨 윗 부분)과 라즈베리파이(중간에 usb포트 4개가 있는 부분), 부가기능과 sata포트를 제공하는 아랫부분이 적층된 형태로 구성되어있고 외장케이스가 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아래 sata포트를 제공하는 보드인데요. 이 보드로 인해서 2.5인치 HDD(또는 SSD)를 장착해서 대용량의 음원(보유하고 있는 mp3파일 등)을 저장해서 단독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고, 다른 목적인 NAS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외부스피커 연결과 함께 sata포트가 제공된다는 점이 제일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성에 소요된 비용은 x5000k kit이 95,000원, 라즈베리파이 3B가 45,000원(보유), 16G microSD카드 10,000원 내외(보유), 120G SSD 100,000원(보유)로 총 250,000원 정도가 소요되는 샘입니다만 저는 킷트만 구매하면 돼서 95,000원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혹시 꾸미고 싶으신 분들은 250,000원 정도를 생각하셔야겠네요.



<오디오 시스템 구성 모습>


사실 라즈베리파이를 활용한 오디오시스템은 여러가지가 있고 더 저렴한 것도 꾸밀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실의 구형스피커 단자를 제공하는 것은 이 제품이 거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제가 못 찾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구형스피커를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면 유일한 선택입니다. 구형스피커를 활용하는 이유가 오디오에서 스피커가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절대적이고 가격도 상당히 고가입니다. 더욱이 요즘에 디지털로 튜닝된 스피커들은 소리가 좀 머시기 한게 많기 때문에 더욱 그렇기도 하고요.


구성한 오디오디스템은 HDD(SSD)에 저장된 음원 재생, 웹라디오를 통한 실시간 국내외 라디오 청취(국내 FM 라디오 포함), 유투브 음악 재생(자체에서 유투브 음원만 추출해서 저장해주는 기능 제공)을 제공하여 거의 모든 음악을 재생할 수 있어 거실 오디오시스템을 대체하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PC나 스타트폰의 웹브라우저를 원격 리모트로 활용하여 재생하게돼서 편리합니다. 소리는 수준급입니다. 구형오디오시스템을 활용하니 제법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음악전문가가 아니라면 생활속에서 활용할 수준으로는 차고 넘칩니다.


우리집은 오래된 고장난 거실 오디오시스템을 조그마한 디지털오디오시스템으로 교체를 했고 지금은 아주 만족스럽게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Posted by jomocc :
요즘 NAS를 세팅하고 있습니다. NAS는 Network Access Storage의 약자로 간단히 말하면 개인용 인터넷 스토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모니터나 키도브, 마우스 이런거 없이 전원과 랜케이블만 연결돼서 다른 PC나 스마트폰등 IP기기에 데이타를 보내는 기능을 합니다. 초기 클라우드 방식이라고 표현해도 될 것 같습니다.

개인용이나 업무용 NAS는 CPU나 물릴수 있는 스토리지(HDD)수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싸게는 하드디스크 제외 30만원부터 시작하는데요. 직접 꾸미면 10만원 내외에서 구성할 수 있습니다. 다행인것은 상당히 괜찮은 NAS를 꾸밀 수 있는 NAS전용 OS들이 OPEN Sources로 나와있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OMV(openmediavault)입니다. 데비앙리눅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리눅스라고 하면 대부분의 명령을 GUI방식이 아니고 command line 방식으로 처리해야해서 일반인을 꽤 어려워합니다. 이 점을 고려하여 OMV는 대부분을 GUI로 세팅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많이 안정화되어 컴퓨터에 조금만 관심이 있으면 어렵지 않게 개인NAS를 세팅할 수 있습니다.

개인용NAS를 꾸미려면 낧은 PC나 노후한 노트북등에 고용량의 HDD를 붙여서 써도 되지만 간단히 세팅할 수 있는 OMV같은 NAS OS의 지원이나 연중 계속 가동되어야하는 NAS 특성상 저전력이 요구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이럴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라즈베리파이 같은 소형의 저전력 SBC(Single Board Computer) 입니다.

간단하게는 라즈베리파이를 활용할 수 있지만 인터넷에서 데이타 요구시 빠른 응답이 필요하기 때문에 GIGA랜과 USB3.0의 지원이 요구됩니다. 라즈베리파이는 많이 보급되어 다양하게 활용되지만 GIGA랜이나 USB3.0과 SBC급에서의 고사양은 지원하지 못하고 있어 본격적인 NAS를 구성하기에는 좀 부족함이 있습니다.

SBC를 활용하여 개인NAS를 꾸미려고 하신다면 기가랜과 USB3.0을 지원하는 중급 이상의 SBC를 고려하시되 OMV를 지원하는지 여부도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새로 출시된 기기들은 OMV를 지원해도 좀 불안정하기도 하고요. 오드로이드를 보급하는 하드커널사는 한국에 있는 회사로 최근에 오드로이드 xu4를 기반으로 NAS 전용의 오드로이드 hc1과 오드로이드 hc2를 새로 출시했습니다. 오드로이드 hc1이나 hc2는 Home Cloud의 약자로 모니터나 키보드 연결을 배제한 NAS전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xu4=hc1=hc2는 같은 기기이나 용도는 조금 다릅니다. xu4는 SBC의 다양한 용도를 지원하지만 hc1이나 hc2는 NAS전용이고요. hc1은 2.5인치 하드용이고 hc2는 3.5인치 하드용입니다. "보드+케이스+HDD탑재"를 하나의 유닛으로 구성할 수 있어서 공간활동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드로이드 xu4>



저는 갈등속에 xu4를 선택했는데요. 일상의 테크 속에서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욕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에야 NAS를 구성할 생각이지만요. hc1과 hc2를 고려할때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2.5인치 하드는 컴팩트하지만 용량이 커지면 충분한 성능을 내기가 어려워집니다. 2.5인치 하드 자체가 노트북용으로 출시된 탓도 있고요. 그래서 고용량과 안정적인 HDD성능을 고려한다면 hc2를 선택하기 바랍니다. 실제로 3.5인치 HDD를 지원하는 hc2 출시를 많이 기다렸고 1월초에 드디어 출시를 했습니다. hc1이나 hc2를 고려한다면 xu4에서 USB3.0 외부연결 포트, 모니터 연결을 위한 HDMI 포트, emmc모듈 지원이 빠진것을 염두에 두셔야합니다. 가격은 좀 저렴해졌지만 NAS 전용으로 출시가 돼서 일반용도로 사용은 어렵다는 점입니다. 대신 HDD연결을 위한 SATA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오드로이드 hc1>


<오드로이드 hc2>




이런 점을 감안하여 세팅을 완료한 내역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SBC: 오드로이드 xu4
- 갤럭시s5에 들어가는 고성능의 엑시노스5422 CPU, 기가랜과 USB3.0의 지원, sd카드와 emmc를 지원하여 빠른 실행을 지원

2. NAS OS: OMV 최신 버전

3. HDD: 도시바 3TB 3.5인치 HDD

세팅은 다음의 auesometic의 글을 참고했습니다. 초보자도 따라갈 수 있도록 자세하게 안내를 합니다.


Posted by jomocc :

블로그를 처음 쓰다보니까 생각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개괄적인 내용이 좀 들어갑니다.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SBC는 single board computer의 약자로 시초는 라즈베리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즈베리파이가 처음은 아니더라도 SBC라는 카테고리를 세상에 알린 주인공이니 그 정도 대접은 받아도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SBC는 손바닥 만한 소형컴퓨터로 소위 개발자보드라고도 블리기도 합니다. 굳이 개발자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만져보면 공감을 하게 됩니다.


보통 컴퓨터라면 특정OS가 깔린 것이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반면에 SBC는 안드로이드를 비롯해서 리눅스 계열의 다양한 OS가 올라갑니다. 크기가 작고 사양이 낮은 대신에 특정 목적에 맞게 꾸며서 ... OS부터 맘에드는 것으로 ... 가지고 놀수 있는 것이지요. 일반 컴퓨터처럼 범용은 아닙니다. 특정 매니아층이 있고 매니아들은 이러한 가지고 노는데 재미가 붙은 사람들이지요. 


가장 일반적인 용도는 특정 서버를 올려서 특정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NAS서버를 돌린다든지, KODI류의 서버를 올려서 동영상 전용으로 사용한다든지, Volumio간은 음감류의 OS를 올려서 오디오서버로 활용한다든지 하는 식으로요. 조금 더 고급의 사양을 가진 전문 개발자용보드는 고가이고 일반적인 용도외에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험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정도의 상식을 가지고 지금까지 소유했거나 소유해보고 싶은 SBC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SBC는 그 전에도 있었지만 라즈베리파이가 나오기 전에는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었습니다. 영국 비영리재단에서 소위 가난한 나라의 컴퓨터교육을 위하여 매우 싸게 저사양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래밍툴을 얹어서 개발한 것이 라즈베리파이인데요. 현재까지 버전 3까지 나와있습니다. 주기상 보면 2017년에 버전4가 나와야하는데 아직까지 별다른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 않습니다. 라즈베리파이 이후 아류들이 많이 쏟아져나왔고 성능도 월등한 기기들이 나왔지만 라즈베리파이만의 월등한 호환성, 다양한 개발도구 및 OS,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개발에 매달리고 있어서 활용성이 좋습니다. 저도 SBC에 대해서 감을 잡으시려면 라즈베리파이를 권합니다. 음감용으로 또는 영화감상용으로 특화하여 일반적인 용도에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라즈베리파이류의 보드들도 많은데요. 대체로 $30 내외의 제품들입니다. 용도는 거의 같다고 보면 되는데요. 중국산은 $20 내외에서 출시되기도 합니다. 바나나파이, 오렌지파이, 나노파이, 오드로이드C, 킥스타트를 통해 유명해진 pine64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대체로 usb2.0, 1GB내외의 메모리, SD카드를 지원합니다. 파이 종류에 따라 추가사양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이 정도 사양을 지원합니다.


중가보드로 올라가면서 2GB이상의 램, 기가랜 지원, USB3.0지원이 들어갑니다. SBC보드로서는 이 정도 사양이면 상당한 부하가 걸리는 작업도 무난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범주에 드는 보드들로는 하드커널사에서 출시하고 있는 오드로이드 xu4, 아수스의 씽커 보드, rock64 등이 있습니다. 개발범위가 더 넓고 부하가 큰 작업을 처리하고 작동이 안정적입니다. 기종에 따라서는 SD와 병행하여 emmc를 지원하여 빠른 처리를 지원하기도 합니다.


고가 보드로는 기본적으로 $100이 넘는 것부터 $300정도에 이르는 보드들이 있습니다. 윈도우즈 프로젝트 등과 같은 범용 개발을 지원하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개인이 이 정도 사양을 구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GB 이상의 메모리와 emmc류의 저장공간을 제공하고 고사양의 CPU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라때판다와 허밍보드 케이드 등이 있습니다.


SBC보드 들에 대한 자세한 사양은 위키사이트(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single-board_computers)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SBC보드들을 보실때 꼭 염두에 두셔야할 것은 단지 보드만의 가격이이라는 것입니다. 실제 개인의 용도에 따라 SD카드에서부터 WIFI/BL 모둘, 음성을 재생하는 DAC, emmc같은 메모리 확장, 전용 전원 어댑터, 카메라, LCD디스플레이 등 정말 다양한 부가장치들도 같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Posted by jomocc :

언젠가 테크홀릭이라는 표현을 썼었는데요. 이제는 그냥 일상의 테크라는 카테고리로 글을 올려봅니다.


구글은 아시다시피 전세계 언어를 기계번역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자동번역은 IBM의 왓슨이라는 인공지능 번역과 구글의 기계번역이 있습니다. 둘의 승패는 이미 정해져있지만 90년이 이전까지만 해도 IBM이 왓슨이라는 프로젝트로 각국의 문법과 구문을 따진 인공지능 번역이 상식이 되었었습니다. 그러나 구글의 웹검색에서 얻어진 막대한 양의 웹페이지를 활용한 기계번역이 시작되면서 역전이 되었는데요.


구글이 잘하는게 웹페이지의 빈도에 따른 페이지랭크라는 기술을 활용한 가치부여식 검색결과 제공이었습니다. 번역에도 이러한 방식이 사용된 것인데요. 문맥사이에서 많이 발견되는 것을 번역결과로 보여줍니다. 문맥을 보여주는데는 언어마다 수천에서 수억건에 이르는 문서들에서 추출을 하고요. 기계 자체 즉 컴퓨터는 내용을 몰라도 언어 사이의 빈도에 따라 결과를 제시해주는 것입니다.


사설이 길었는데요. 구글 픽셀 버드라고하는 40여개국의 언어를 자동번역해주는 이어셋을 얘기하려고 합니다.


구글은 2017년 개발자회의에서 여러 제품과 함께 40개국의 언어를 자동으로 번역해주는 '구글 픽셀 버드'라는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애플의 에어팟에 대항하기 위한 성격이 강했는데요. 여기에 구글이 너무나 잘하는 기계번역기능을 추가해서 내놓은 것입니다. 아이폰이 3.5미리 잭을 없애면서 에어팟을 출시했고 구글은 픽셀2에서 역시 3.5미리 잭을 없에면서 픽셀 버드를 출시했습니다. 따라하기 비슷하지만 추가로 번역기능이 들어간 것이지요.


구글 픽셀 버드는 구글에서 내놓은 인공지능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에 '구글 번역'이 협하면서 이어셋에서 자동 번역을 제공합니다. 작동은 픽셀 버드의 오른쪽 이어셋면을 누르면서 얘기를 하면 구글번역에 미리 설정된 언어로 번역을 해서 들려줍니다. 순서는 '이어셋 -> 말하기 -> 폰으로 전송 ->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구글번역 호출 -> 변역결과 폰으로 전송' 순으로 진행됩니다. 감이 오시나요? 이어셋은 도구일 뿐이고 기본적으로는 폰에 깔린 어이스턴트와 구글번역이 처리를 하는 구조입니다.


저는 구글 픽셀 버드가 출시됐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vpn으로 접속해서 주문을 냈습니다. 국내에서는 주문이 안되니 해외접속인것처럼하여 주문을 낸것이지요. 주문은 성공했지만 그 사이에 카드가 바뀌어서 최종 결재가 이루어지지 않아 취소되었습니다. 출시되자마자 주문을 넣었고 1달을 기다렸는데 무산이 된것이고요. 12월초 재주문을 내서 1월초인 지난주 금요일에 수령을 했습니다.



패키지는 실플합니다. 손바닥에 올라가는 크기의 박스에 픽셀 버드가 있는 케이스와 USB-C 타입의 충전케이블이 다입니다. 그리고 한글은 제공되지 않지만 영어를 비롯해 여러 알파벳으로 쓰여진 간단한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개봉하고 가지고 있는 노트FE하고 블루투스 페어링을 시켜야하는데 처음에는 쉽지 않습니다. 설명서를 참고하고 나서야 케이스에서 빼면 자동으로 폰하고의 페어링모드로 진입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케이스는 충전기를 겸하는데 이어셋은 한번 꺼내서 사용하면 대략 5시간 정도 유지된다고 하고, 케이스 자체가 충전기라 4번정도 별도의 충전케이블 연결없이 충전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케이스에 충전을 하면 20시간 남짓은 케이블 충전없이 유지가 가능한 구조입니다.


폰의 블루투스에서 페어링을 시작하면 스스로 필요한 세팅을 합니다. 세팅이 완료되면 오른쪽 이어셋의 바깥면을 누르고 얘기를 하면 폰의 구글번역에 미리 설정된 언어로 번역이 이루어지고 이어셋을 통해서 귀에 번역결과가 들어옵니다.


번역의 질은 생각보다 좋습니다. 외국여행을 가면 굳이 언어 때문에 맘고생안해도 될 정도입니다. 주로 한글-영어와 한글-일본어를 잠깐 테스트해봤는데 여행정도는 문제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글에서 출시한 픽셀폰과만 된다는 루머가 있기도 했는데 삼성 갤럭시 노트FE와도 잘 붙습니다. 보통의 안드로이드폰이라면 거의 다 된다고 하니 폰걱정은 안하셔도 좋을 듯 하고요.


하루 테스트하고 오늘 새로운 주인에게 보냈습니다. 사실 좀 더 가지고 실생활에 사용해보고 싶은 생각이 없진 않았으나 외국인과의 대화 외에는 이어셋으로서 역할은 다른 블루투스 이어셋과 차이가 없었고, 이미 3개나 되는 블루투스 이어셋을 가지고 있어서 방출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외국 출장이나 여행을 나가게되면 아쉬울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는 다시 구입하게 될지도요. 관련해서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댓글달아주세요. 아는 범위내에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티스토리 첫글입니다. 부족하더라도 많이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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